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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십니까?
대한건설보건학회 창립총회에서
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정혜선 입니다.


요즘처럼 건설업에서 크레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원인 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초대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참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.

하지만 이런 때 일수록 저희 대한건설보건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더 큰 사명감으로 초대회장이라는 직무를 수행해야겠다는 각오를 더욱 깊이 다지게 됩니다.

저는 우리나라에서 건설업 보건관리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건설업에서 일 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건설 현장에 보건관리자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을 기회가 있을 적마다 피력해 왔습니다.

2010년에 고용노동부에서 발주한 보건관리자 선임제도 확대방안에 대한 연 구용역의 책임자를 맡으면서 건설업에 보건관리자를 왜 선임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연구한 바 있고, 2014년에는 건설업 보건관리자 선임에 대한 경제 성평가를 실시하여 보건관리자 선임 시 비용보다 편익이 3.25배 높음을 보고 한 바 있습니다.

많은 분들도 건설업 보건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결과 2015년에 드디어 건설업에 보건관리자를 선임하게 되는 결실을 얻게 되었고, 현재 전국의 건 설현장에서 1천명이 넘는 인력이 건설업 보건관리자로 활동하게 되는 성과 를 낳았습니다.

하지만 건설업은 제조업과 작업형태나 작업방식, 업무 수행 인력 등이 너무 나 다르기 때문에 건설업에서 보건관리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와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

특히 건설현장에 맞는 맞춤형 연구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을 시행하여 관련 법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.

이에 건설보건에 관심을 갖는 연구자 및 실무자 등에게 대한건설보건학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하였고, 많은 분들이 이에 동의해 주셨고, 드디어 2017년 12월 14일 대한건설보건학회가 창립하게 되었습니다.

2015년 보건관리자 제도가 신설된 후 만 3년 만에 학회를 만들게 되었으니, 건설업 보건관리가 참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

우리 학회는 무엇보다도 건설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

직업환경의학, 산업위생학, 산업간호학, 인간공학, 심리상담학, 건설안전학, 산업보건 행정 및 정책학, 홍보 및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 자들이 참여하는 학회로서, 각 분야의 장점을 살려 머리를 맞대고 건설 현장 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제도 개선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.

여러 학문 분야가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한 장점이지만 우리는 이런 것에 익숙하지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. 지금까지는 자신의 전문성만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다학제적인 협력을 함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.

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분야만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타 분야와 협력 하고 교류할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발전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. 저는 처음 출발하는 우리 학회가 바로 이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하여 융합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학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.

우리 학회가 바라는 지향점은 건설 현장 노동자들 누구나 그들의 건강과 생 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.

그들의 성별이 여성이든 남성이든, 연령이 많든 적든, 국적이 전 세계 어느 나라의 국적을 갖고 있든, 일용직 노동자이든 정규직 노동자이든, 직급이 높든 낮든, 소속된 건설 회사가 어느 회사이든, 일하는 지역이 전국의 어느 지 역에서 일을 하든 건설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제도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제안하여 건강형평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.

새로 설립된 대한건설보건학회에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.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우리의 생각을 나누 고 토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우리 학회가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학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
저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여러분들 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처음 출발하는 저희 학회에 많은 격려를 해 주시고,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 기를 부탁드리며, 학회 회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소중한 이 모임을 함께 잘 가꾸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

감사합니다.




2017년 12월 14일
대한건설보건학회  회장 정 혜 선 올림